일본 도쿄지방법원이 31일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소송에서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일본 지지통신은 도쿄지방법원이 애플이 삼성전자 일본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보도했다.

재판부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미디어 플레이어 콘텐츠와 컴퓨터 정보를 동기화하는 방법' 특허를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1억엔과 판매 금지를 요구했었다. 관련 특허는 MP3 음악파일이나 컴퓨터에 저장되는 미디어 콘텐츠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 전송하는 기술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