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빈 이름 뜻, 알고보니 이런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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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이 30일 10시45분께 전라남도 완도부근으로 상륙하여 42km/h로 동북동진하고 있는 가운데 태풍 덴빈 이름 뜻에 대한 궁금증도 커져가고 있다.
19일 발생한 중심기압 1002hPa, 최대풍속 18m/s, 강풍 반경 330km, 중형 태풍 ‘덴빈’은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 중 하나인 천칭자리를 의미한다.
제 15호 태풍 ‘볼라벤’(라오스 제출, 라오스 남부에 위치한 고원)에 의한 후지와라 효과(근접해 있는 두 열대 저기압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현상) 때문에 더욱 강력한 힘을 얻고 북상중인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아름다운 뜻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태풍 이름은 태풍이 같은 지역에 하나 이상 공존할 할 경우 혼동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짓기 시작했다. 2000년 태풍위원회의 14개국이 각각 고유의 언어로 지어진 이름을 10씩 이름을 제출했고, 현재까지 140개의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고 있다.
당시 우리나라는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나비’ 등의 태풍 이름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태풍 ‘덴빈’은 목포를 비롯한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행사중이며, 전국에 강한 돌풍, 30mm 이상의 강한 비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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