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명에게 50만~200만원 장학금 지급

BS금융그룹희망나눔재단(이사장 이장호)은 30일 부산은행 본점7층 강당에서 2012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어려운 가정형편이지만 우수한 학교성적을 거둔 대학생 및 고등학생 417명에게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지원받는 학생은 부산대, 동아대를 비롯해 울산, 김해, 양산 소재 25개 대학과 30개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 들을 학교 추천을 받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대학생의 경우 학생별 최대 200만원까지, 고등학생 60명에게는 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수여식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기념품으로 손목시계를 제공했다.

이장호 재단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 온 여러분들과 같은 훌륭한 학생들이 지역의 발전에 큰 일익을 담당해 주기 바란다”며 “BS금융그룹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우수한 인재육성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사업,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메세나 사업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07년 부산은행이 전액 출연해 설립한 BS금융그룹희망나눔재단은 설립부터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올해까지 총 1853명에게 2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만 25억원을 출연금을 조성하는 등 매년 추가출연을 통해 지금까지 출연금이 145억원에 이르고 있다. 지역에 대한 공익사업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