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人] 9. "MICE, 정부기관도 하는 것 아시나요" - 녹색인증 홍보 MICE `강민정 KIAT연구원` MICE가 흔히 민간기업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 정부기관에서 MICE에 공을 들이고 있는 사례가 상당하다. 강민정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연구원은 정부기관에서 MICE를 담당하고 있다. 그가 맡는 업무는 기관의 특성상 녹색 인증제도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며, 관련 전시회 운영. 강 연구원은 현장에서 일하면서 전시회가 관람객이 아닌 업체 위주로 운영되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여기에 참가업체들의 준비부족에 따른 시행착오에 대해 개선의 목소리를 더했다. 강민정 연구원의 MICE이야기, 마이스人에서 들었다.(이하 마이스人 9회 방송내용) 질문자 > 기관에서 마이스, 전시 관련된 업무를 하고 계시는데요. 세부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 건가요. KIAT연구원 강민정 > 녹색 인증 제도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업무를 맡았는데요. 전시회 참가를 기획하고 이런 전시회 방향성이라든지 인증 기업들이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자신의 기술이나 사업을 나타낼 수 있는지. 그런 쪽을 고려해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은 국내 전시회만 우선 참가하고 있지만 향후 국제적 협력 등을 중요시해서 해외로도 저희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물꼬를 트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전시회를 운영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은 물론 사전에 같이 함께 기획하고 여러 가지 효과적인 전시 방안을 논의하지만 그런 것의 소통이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전시회를 참가하지만 여러 기업들이 참가하시게 되는데 실제적으로 이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고 그런 것을 나중에 필요에 의해 저희한테 요청하기 보다는 미리 그런 것을 사전에 알아서 원활하게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질문자 > 행사를 준비하면서, 진행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해 주시지요. KIAT연구원 강민정 > 전시회 하루, 이틀 전에 나와 보면 사전에 이야기했던 내용하고 다른 내용으로 전시회에 나온다거나 준비가 미흡할 때가 있습니다. 저희가 전시회를 운영하면서 여러 VIP도 오시고 일반 참여자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 어떻게 보면 자신의 기업이나 기술을 피력할 수 있는 기회인데 그런 것을 잘 활용하시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업적인 측면에서, 인력이나 자금 쪽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 준비들이 미흡할 때는 저희가 당황스럽습니다. 우선은 전시회를 기획할 때부터 큰 전시회의 방향성 등 컨셉을 잡아낼 수 있는 넓은 시각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또 이러한 것뿐만 아니라 작은 전시회에 들어가는 부스 디자인, 그곳에 들어가는 오탈자도 있으면 안 되잖아요. 그런 세심한 것까지 뽑아낼 수 있고 파악할 수 있는 세심한 능력까지 두 개를 다 갖추어야 한다고 보고요. 그리고 전시 관련해서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있습니다. 저희처럼 국가, 정부기관도 있을 수 있고 전시에 참여하는 기업들, 이것들을 운영하기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부스 시공업체나 전산 관련 업체분이 있는데 그런 분들과 원활하게 업무를 할 수 있는 리더십이나 소통능력, 인맥 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질문자 > 국내전시 참여도 하고 주최도 하시다 보면 전시 산업, 마이스 산업의 문제점과 보완해야 할 점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KIAT연구원 강민정 > 전시회라는 그 자체가 참가자들을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해서 많은 홍보 효과를 누리는 것인데 많은 부분 그 전시를 준비하는 업체 위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전시회를 운영하다 보면 많은 자재나 부스를 만들기 위한 자원이 소요되는데 전시회가 끝나고 나서 이런 폐기물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그런 환경적 측면에서 성숙한 전시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가장 매력이 있는 것은 전시회를 준비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이런 것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폐막까지 원활하게 된다면 성취감이 큰 것 같고요. 무엇보다 전시회에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는데 이 참가한 기업들의 성과 조사를 해 보면 일시적으로 수출이나 해외 바이어와 컨택이 되어 판로 개척에 정말 도움이 된다든지. 이런 말을 들으면 제가 정말 이런 ‘기업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보람도 있고. 그런 것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질문자 > 향후 계획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KIAT연구원 강민정 > 올해 하반기에 저희가 녹색인증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전시회를 할 예정인데 전시회에 인증기업들이 참여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참여를 계속 도울 수 있는 전시회가 되고 제도도 잘 알릴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기를. * 마이스人 방송 내용은 한국경제TV 홈페이지(www.wowtv.co.kr) 방송에 들어간 뒤 기업인물-마이스광장에서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김효섭기자 seop@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글 배운 문맹 73세男, 딸에게 편지 보내 "고맙다" ㆍ`깜찍한 밀당` 성질부리는 불독 강아지 눈길 ㆍ`눈 뜨면 결혼해야해` 잠자는 숲속의 공주 전시회 눈길 ㆍ이경실 딸 폭풍성장, 외모·통쾌한 유머감각까지 ‘엄마 쏙 빼닮았네~’ ㆍ카라 컴백, 검은 재킷의 유혹 `등 노출 아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효섭기자 seop@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