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림 FTA교섭대표 "한·중·일 FTA 협상 11월 개시선언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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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림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대표(사진)는 27일 “오는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FTA 협상 개시 선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최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차 사전 실무협의에서 협상 방식 및 양허 방식 등에 대한 기본 골격에 대해 3국 간 의견 조율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음달 말 이후에 3차 회의를 끝으로 사전 협의를 마무리한 뒤 각국은 공청회 등 국내 절차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한·중·일 FTA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11월에 협상 개시를 선언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한·일 FTA 협상 재개와 관련, “양국의 정무 관계 변화와 상관 없이 협상 자체의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이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는 한 상당 기간 협상 재개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일 FTA는 2003년 12월부터 6차례 공식 협상을 한 뒤 농·수산품 개방 수준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으로 2004년 11월 협상이 중단됐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최 대표는 이날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최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차 사전 실무협의에서 협상 방식 및 양허 방식 등에 대한 기본 골격에 대해 3국 간 의견 조율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음달 말 이후에 3차 회의를 끝으로 사전 협의를 마무리한 뒤 각국은 공청회 등 국내 절차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한·중·일 FTA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11월에 협상 개시를 선언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한·일 FTA 협상 재개와 관련, “양국의 정무 관계 변화와 상관 없이 협상 자체의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이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는 한 상당 기간 협상 재개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일 FTA는 2003년 12월부터 6차례 공식 협상을 한 뒤 농·수산품 개방 수준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으로 2004년 11월 협상이 중단됐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