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하락… IT부품株, 삼성電 쇼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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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동반 '팔자'에 이틀째 하락했다. 특히 IT부품주 등이 삼성전자 쇼크에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미끄러졌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0.74%) 하락한 493.83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24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재개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만 주간 단위로는 6주 만에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오후 들어서는 기관의 '팔자' 주문이 확대되면서 490선에서 약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나홀로' 32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장중 매도 규모를 꾸준히 늘려가며 285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 매수, 매도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이다가 30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끝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다. IT부품은 삼성전자 쇼크에 3.22%나 급락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25일 애플이 주장한 특허 7건 가운데 6건을 삼성전자가 침해했고 배상액 10억4394만달러(약 1조1900억원)를 지불하라고 평결을 내렸다.
섬유·의류 2.76%, IT 하드웨어(H/W) 2.21%, 비금속 2.02% 빠졌다.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송은 4.01% 올랐으며 건설,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이 많았다. 시총 10위 내에서는 다음을 빼고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0.97%, 안랩 3.22%, 젬백스 5.96% 빠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7개를 포함, 32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1개를 포함해 621개 종목은 내렸고, 56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2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0.74%) 하락한 493.83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24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재개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만 주간 단위로는 6주 만에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오후 들어서는 기관의 '팔자' 주문이 확대되면서 490선에서 약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나홀로' 32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장중 매도 규모를 꾸준히 늘려가며 285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 매수, 매도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이다가 30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끝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다. IT부품은 삼성전자 쇼크에 3.22%나 급락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25일 애플이 주장한 특허 7건 가운데 6건을 삼성전자가 침해했고 배상액 10억4394만달러(약 1조1900억원)를 지불하라고 평결을 내렸다.
섬유·의류 2.76%, IT 하드웨어(H/W) 2.21%, 비금속 2.02% 빠졌다.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송은 4.01% 올랐으며 건설,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이 많았다. 시총 10위 내에서는 다음을 빼고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0.97%, 안랩 3.22%, 젬백스 5.96% 빠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7개를 포함, 32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1개를 포함해 621개 종목은 내렸고, 56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