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유동성 장세 마무리-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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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7일 프로그램으로 인한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4일 거래소 프로그램은 63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은 코스피 단기급등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여전히 코스피200현선물 베이시스는 높은 상황이지만 순매수차익잔고가 2009년 이후 최고치인 4조1000억원까지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은 코스피 랠리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판단이다.
그는 "더이상 유동성만으로 코스피 상승이 지속될 수는 없는 양상"이라며 "정책불확실성, 경기둔화 등 악재가 있는 상황에서 코스피는 차별화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내다봤다.
특히 코스피 순매수차익잔고가 4조1000억원까지 증가한 상황에서 9월 13일 선물옵션만기일이 다가오고 있어 우려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순매수차익잔고 감소, 주식 현물 매도는 12년 2~4월처럼 주가지수 방향성보다 종목별 주가추이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관련된 기업이슈도 코스피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10억5000만달러 뿐 아니라 23개 제품이 9월 20일 공판에서 판매금지 가처분이 확정될 경우 삼성전자는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지난 24일 거래소 프로그램은 63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은 코스피 단기급등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여전히 코스피200현선물 베이시스는 높은 상황이지만 순매수차익잔고가 2009년 이후 최고치인 4조1000억원까지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은 코스피 랠리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판단이다.
그는 "더이상 유동성만으로 코스피 상승이 지속될 수는 없는 양상"이라며 "정책불확실성, 경기둔화 등 악재가 있는 상황에서 코스피는 차별화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내다봤다.
특히 코스피 순매수차익잔고가 4조1000억원까지 증가한 상황에서 9월 13일 선물옵션만기일이 다가오고 있어 우려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순매수차익잔고 감소, 주식 현물 매도는 12년 2~4월처럼 주가지수 방향성보다 종목별 주가추이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관련된 기업이슈도 코스피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10억5000만달러 뿐 아니라 23개 제품이 9월 20일 공판에서 판매금지 가처분이 확정될 경우 삼성전자는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