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IT가전 전시회 IFA 이번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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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정보기술(IT)·가전 제품들의 경연장이 될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2'가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 만국박람회장(Messe Berlin)에서 엿새 일정으로 개최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52회째를 맞는 IFA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도시바 등 50여개국 13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 경기불황 여파로 지난해 54개국 1441개 업체가 참가하고 24만명이 관람했던 데 비하면 규모가 다소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IFA는 매년 1월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 2월 개최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생활가전 부스를 2배로 늘려 역대 최대이자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8628㎡의 전시장 공간을 확보했다. 세계 가전시장의 선도업체로 불황을 오히려 적극적인 마케팅 기회로 삼아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공식 행사가 시작되기 이틀 전인 29일(현지시간)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어 차기 주력 스마트폰 모델로 관심이 집중되는 '갤럭시노트2'를 공개할 예정이다.
각종 모바일기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75인치 스마트 TV, 프리미엄 도킹 오디오,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윈도8 탑재 슬레이트PC, 각종 스마트 생활가전 등 200여 종에 달하는 IT·가전 제품들을 전시한다.
반면 LG전자는 전 분야 가전제품을 대거 전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주력인 영상가전 분야에 화력을 집중,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차세대 TV로 주목받는 OLED TV 55인치 모델의 세계 최초 양산을 눈앞에 둔 점을 부각시켜 'OLED=LG'라는 인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주 국내 출시한 최대 84인치 초고해상도(UD) TV를 비롯해 베젤이 거의 없는 스마트TV, 생생한 3D 입체음향기술을 탑재한 AV(비디오·오디오) 기기 등 다양한 홈엔터테인먼트 제품들을 전시한다.
CES와 MWC가 신기술 위주인 반면 IFA는 마케팅 중심의 전시회여서 각 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전시장을 돌며 거래처 인사들을 만나는 등 치열한 마케팅전을 펼친다.
이에 삼성전자는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과 신종균 IT모바일(IM) 담당 사장이 참석해 주요 행사를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에서는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사장이 참석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52회째를 맞는 IFA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도시바 등 50여개국 13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 경기불황 여파로 지난해 54개국 1441개 업체가 참가하고 24만명이 관람했던 데 비하면 규모가 다소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IFA는 매년 1월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 2월 개최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생활가전 부스를 2배로 늘려 역대 최대이자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8628㎡의 전시장 공간을 확보했다. 세계 가전시장의 선도업체로 불황을 오히려 적극적인 마케팅 기회로 삼아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공식 행사가 시작되기 이틀 전인 29일(현지시간)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어 차기 주력 스마트폰 모델로 관심이 집중되는 '갤럭시노트2'를 공개할 예정이다.
각종 모바일기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75인치 스마트 TV, 프리미엄 도킹 오디오,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윈도8 탑재 슬레이트PC, 각종 스마트 생활가전 등 200여 종에 달하는 IT·가전 제품들을 전시한다.
반면 LG전자는 전 분야 가전제품을 대거 전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주력인 영상가전 분야에 화력을 집중,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차세대 TV로 주목받는 OLED TV 55인치 모델의 세계 최초 양산을 눈앞에 둔 점을 부각시켜 'OLED=LG'라는 인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주 국내 출시한 최대 84인치 초고해상도(UD) TV를 비롯해 베젤이 거의 없는 스마트TV, 생생한 3D 입체음향기술을 탑재한 AV(비디오·오디오) 기기 등 다양한 홈엔터테인먼트 제품들을 전시한다.
CES와 MWC가 신기술 위주인 반면 IFA는 마케팅 중심의 전시회여서 각 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전시장을 돌며 거래처 인사들을 만나는 등 치열한 마케팅전을 펼친다.
이에 삼성전자는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과 신종균 IT모바일(IM) 담당 사장이 참석해 주요 행사를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에서는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사장이 참석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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