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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천안시 백석동 백석도시개발4지구에서 ‘천안 백석 2차 아이파크’(조감도)를 공급한다. 백석도시개발지구는 불당·두정지구와 함께 천안의 신주거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백석산업단지, 탕정산업단지 등이 인근에 조성돼 있다. 직장과 가까운 주거단지를 찾는 직장인들의 거주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 단지는 최고 지상 29층짜리 18개동 규모다. 전체 1562가구에 가구당 전용면적은 84~220㎡로 구성됐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구조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높였다. 84A㎡는 4베이(방·방·거실·방 전면향 배치) 판상형 구조로 서비스 면적을 확대하고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ㄷ자형’ 주방으로 설계했다.

이 단지의 컨셉트는 ‘아이 키우기 좋은 집’이다. 부피가 큰 자녀 용품을 수납하기 쉽도록 현관에는 폭 넓은 수납공간이 조성된다. 보육 시설 내 설치된 CCTV가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돼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했다. 아이의 감성 발달에 도움되도록 조경에도 신경 썼다.

피트니스 클럽과 독서실 등 여가와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인 ‘맘스 커뮤니티 카페’를 만들어 부모가 보육 및 교육 정보를 원활히 공유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단지는 KTX 천안아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전철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하기 편하고 인접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쉽다. 뛰어난 교육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환서초등학교가 있고, 현재 공사 중인 환서중학교가 내년 개교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천안종합운동장 인근 백석동에 있다. 2015년 1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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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