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에도 관심을'…조니워커, 최현자 선수에게 경기용 휠체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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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가 2012년 런던 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최현자 선수 후원식을 진행했다.
지난22일 이천 장애인 체육 종합 훈련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조니워커 플래티넘 소사이어티’가 주최했으며 아름회 (수퍼모델대회 수상자 모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참여했다.
플래티넘 소사이어티는 조니워커 플래티넘 레이블이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된 것을 기념, 사회 각층의 리더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로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실현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플래티넘 소사이어티는 이번 후원식에서 최현자 선수에게 경기력 향상을 위한 최신 경기용 휠체어를 선물했다.
패럴림픽의 특성상, 휠체어는 경기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경기용 휠체어가 의료품으로 분류되지 않아 매우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패럴림픽 선수들은 실업팀이 없기 때문에 직장과 운동을 병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장비에 투자하기 어렵다.
플래티넘 소사이어티가 최현자 선수에게 선물한 휠체어는 전문스포츠 선수들이 사용하는 최신 휠체어로 일반인이 사용하는 휠체어보다 가볍고 활동이 편하며 견고하다. 특히, 최선수의 신체 사이즈를 측정해 외국 제조업체에서 제작한 후 한국에서 한번 더 맞춤작업을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최현자 선수는 휠체어 후원을 기념해 조니워커 플래티넘 소사이어티 멤버인 온미정 아름회 회장 등과 경기를 펼쳤다. 온미정씨 이외에도 아름회 임원인 수퍼모델 김효진, 신선아, 김라나씨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현자 선수의 도전을 응원했다.
패럴림픽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올림픽 개최국에서 열리는 장애인 선수들의 국제 스포츠 대회로, 관례상 올림픽 종료 후 2주 내에 10일간 개최된다. 제 14회 런던 하계 패럴림픽은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벤 팔로우 상무는 “올림픽 폐막 이후 런던 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지만, 조니워커는 패럴림픽이 올림픽의 국민적 관심과 인기를 이어가길 바라며, 대표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패럴림픽에서 탁구종목은 장애의 정도에 따라 TT-1~TT-10등급으로 구분된다. 그 중 최현자 선수는 런던 패럴림픽 탁구 TT-3종목에 출전한다. 또한, 국내 장애인 탁구 랭킹 2위이자, 패럴림픽 탁구 대표팀의 최고 연장자로 2011년 보훈회장배 전국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국내 최고의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