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인테리어 전문업체인 한샘은 1인 가구 증가추세에 맞춰 원룸이나 20평형대 중소형 아파트에 맞는 실속 맞춤형 가구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공간 연출하는 ‘샘 시리즈’

대표적인 제품으론 샘(SAM) 시리즈가 있다. 이 제품은 다양한 연령대와 활용목적에 맞게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중에서도 거실공간을 위한 샘리빙(living) 제품과 침실공간을 위한 샘베딩(bedding) 제품은 다양한 형태의 모듈(module)과 사이즈, 색상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 1인 주거 공간에 거주하는 싱글 고객들도 자신만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다양한 모듈의 조합을 통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그만큼 활용활 수 있는 공간 연출법도 다양해진 것.

샘리빙 멀티시리즈는 TV거치, PC 사용, 화장품 수납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길이는 320㎝로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원룸 등에도 배치가 가능하다. 샘 베딩은 옷장, 서랍장, 선반장 등으로 형태와 용도를 바꿀 수 있다. 고객이 직접 디자인하 듯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 옷장 내부에 서랍, 옷걸이, 선반 등을 추가해 개인의 생활패턴에 침실 공간을 디자인할 수 있다.

원룸에 거주하는 독신남성을 위한 ‘미니수납장 세트’는 걸어두는 수납장과 개어두는 수납장을 묶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일반적인 옷장이 최소 45㎝인데 반해 ‘틈새 옷장’은 40㎝로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한샘은 온라인 전용가구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독신 남녀들이 주중에는 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주말에는 각자의 취미활동이나 휴식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플레인(PLAIN)’이다. 플레인의 가장 큰 특징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다. 침대 헤드(머리 받침대 부분)가 없는 침대를 개발해 헤드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이고 넓어 보이게 했다. 깔끔한 디자인 덕분에 다른 가구와도 쉽게 어울리고, 패브릭이나 작은 소품만으로도 침실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 쿠폰으로 가격부담 덜어

한샘은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오는 9월30일까지 전국 한샘 플래그샵과 대리점에서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동시에 구입하는 고객에게 10만원을 할인해주고, 침구 청소기를 증정한다.

온라인 전용 쇼핑몰 ‘한샘몰’에서도 이벤트를 열고 있다. 한샘몰에서는 육아에 필요한 제품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키즈관’을 오픈하고,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31일까지 ‘키즈타임세일’을 통해 매일 한 제품씩 특가로 구입할 수 있다. 첫날 특가 품목이었던 ‘샘키즈(SAM KIDS)’ 수납장은 하루 평균 판매수치보다 10배 많은 366세트가 팔렸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