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경남경마공원,24일 런던올림픽 유도영웅 김재범, 조준호 팬사인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런던올림픽의 유도영웅 김재범(27. 한국마사회)과 비운의 동메달리스트 조준호(24, 한국마사회)가 마침내 부산에 상륙한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는 “한국마사회 유도단 소속 김재범선수와 조준호 선수가 그동안 성원해 준 부산경남경마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팬사인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팬 사인회는 오는 24일 부경경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오후 3시에 꽃마차와 함께 부산경남경마공원에 입장하는 두 선수는 먼저 경마고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후 관람대 1층에서 경마공원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갖고 준비한 기념품을 배포할 계획이다.
김 선수는 지난 1일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81㎏급 결승에서 독일의 올레 비숍선수를 멋지게 누르고 한국에 유도 첫금메달을 안겨줘 대한민국을 열광케 했다. 당시 상대였던 비숍 선수는 4년 전 베이징 올림픽결승전에서 김선수를 은메달에 머물게 한 당사자였다. 4년후 다시 벌어진 리턴매치에서 비쇼프를 멋지게 설욕하며 금메달의 한을 푼 인간승리의 선수로도 회자됐다.
이로써 김재범 선수는 아시아선수권(4회),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2회)와 이번 런던올림픽을 평정하며, 이원희(31·여자 대표팀 코치)에 이어 한국 남자 유도 두 번째 그랜드슬램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조 선수는 심판의 오심과 부상의 아픔을 딛고 올림픽 금메달만큼 값진 동메달을 거머쥐어 국민을 울고 웃게한 또 다른 런던올림픽의 영웅이다.
한국마사회는 94년 당시 비인기 종목이였던 유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도단을 창단하여 유도 중흥의 새로운 역사를 써 왔다. 매년 15억원 이상 을 투자해 선수들이 훈련에 정진하도록 지원을 해오고, 세계적인 유도대회로 자리 잡은 ‘KRA컵 코리아오픈국제유도대회’를 1999년부터 매년 열어 유도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한국마사회의 유도 열정은 그대로 올림픽 메달로 이어졌다. 1996년 아틀랜타 올림픽 전기영,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원희 선수, 2008년 베이징에서 최민호 선수에 이어 런던 올림픽에서 두 선수의 금메달과 동메달까지 총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기록하며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일궜다. 대한민국이 유도에서 기록한 금메달 총 10개중 4개를 마사회 유도단에서 차질할 정도로 대한민국 유도의 중심이 된 셈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는 “한국마사회 유도단 소속 김재범선수와 조준호 선수가 그동안 성원해 준 부산경남경마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팬사인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팬 사인회는 오는 24일 부경경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오후 3시에 꽃마차와 함께 부산경남경마공원에 입장하는 두 선수는 먼저 경마고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후 관람대 1층에서 경마공원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갖고 준비한 기념품을 배포할 계획이다.
김 선수는 지난 1일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81㎏급 결승에서 독일의 올레 비숍선수를 멋지게 누르고 한국에 유도 첫금메달을 안겨줘 대한민국을 열광케 했다. 당시 상대였던 비숍 선수는 4년 전 베이징 올림픽결승전에서 김선수를 은메달에 머물게 한 당사자였다. 4년후 다시 벌어진 리턴매치에서 비쇼프를 멋지게 설욕하며 금메달의 한을 푼 인간승리의 선수로도 회자됐다.
이로써 김재범 선수는 아시아선수권(4회),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2회)와 이번 런던올림픽을 평정하며, 이원희(31·여자 대표팀 코치)에 이어 한국 남자 유도 두 번째 그랜드슬램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조 선수는 심판의 오심과 부상의 아픔을 딛고 올림픽 금메달만큼 값진 동메달을 거머쥐어 국민을 울고 웃게한 또 다른 런던올림픽의 영웅이다.
한국마사회는 94년 당시 비인기 종목이였던 유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도단을 창단하여 유도 중흥의 새로운 역사를 써 왔다. 매년 15억원 이상 을 투자해 선수들이 훈련에 정진하도록 지원을 해오고, 세계적인 유도대회로 자리 잡은 ‘KRA컵 코리아오픈국제유도대회’를 1999년부터 매년 열어 유도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한국마사회의 유도 열정은 그대로 올림픽 메달로 이어졌다. 1996년 아틀랜타 올림픽 전기영,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원희 선수, 2008년 베이징에서 최민호 선수에 이어 런던 올림픽에서 두 선수의 금메달과 동메달까지 총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기록하며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일궜다. 대한민국이 유도에서 기록한 금메달 총 10개중 4개를 마사회 유도단에서 차질할 정도로 대한민국 유도의 중심이 된 셈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