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부품소재 전문 일진그룹이 국내 최초로 제강업계의 대표적인 대일무역역조품목인 심리스강관(Seamless Pipe) 국산화에 성공, 초도 출하를 했습니다. 일진그룹의 정밀특수강관 전문 계열사인 일진제강(대표 정희원)은 21일 전주공장에서 석유 · 가스채굴에 사용되는 심리스강관 초도품 2천톤을 미국에 수출하기 위한 출하식을 가졌습니다. 일진제강은 연말까지 5만톤 이상의 심리스강관을 국내외시장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미국에 수출하는 2천톤의 심리스강관은 공장 준공 이전인 2011년 12월 수주한 물량으로 그동안 일진제강에서 공급한 정밀인발강관의 기술력과 품질을 믿고 수주 계약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심리스강관 생산업체들이 양산까지 30~36개월 걸리는 것을 2011년 2월 착공 이후 18개월만에 양산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심리스강관은 이음매 없는 강관으로 용접에 의해 발생되는 각종 결함에 안전해, 자동차, 중장비, 발전, 에너지플랜트 등 주요 산업에서 고온, 고압의 유체 흐름을 견뎌야 하는 배관라인 필수소재. 하지만 국내에는 생산업체가 없어 연간 60만톤 전량을 일본, 유럽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대일무역역조품목 10위권내 제품 입니다. 일진제강은 전라북도 임실군에 약 3,000억원 투자하여 연산 50만톤 규모의 심리스강관 공장을 7월 준공했고, 외경 1~7인치, 두께 최대 25mm, 길이 최대 30m의 심리스강관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원재료인 빌렛은 포스코특수강이 공급중 입니다. 한편, 일진제강은 2012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두산중공업, KIST, 포항공대 등과 함께 ‘고효율발전 보일러용 심리스강관’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고, 현대중공업컨소시엄에 참여해 심해자원생산 플랜트용 심리스강관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물기둥이 동시에 5개나…생생영상 ㆍ쓰레기통 타고 달리기…獨 쓰레기통월드컵 생생영상 ㆍ`우려가 현실로…` 빈민촌 대형 에스컬레이터 생생영상 ㆍ‘짝’ 여자3호 직업 논란, 성인 방송서 연기까지? ㆍ강예빈, 섹시 글래머스타의 상큼한 미소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