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910ℓ급 대용량 냉장고 ‘디오스 V9100’(사진)을 이번 주말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세계 최대 용량임에도 LG전자 독자기술인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해 소비전력을 월 35.8㎾h 수준으로 줄였다. 700ℓ대 양문형 냉장고의 평균 소비전력과 비슷한 수준이다. 매직 스페이스도 적용해 소비전력을 한번 더 줄였다. 매직스페이스는 50ℓ 용량으로 냉장고 문 전체를 열지 않아도 자주 먹는 음료수나 반찬을 꺼낼 수 있어 냉기가 새는 것을 막아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블랙, 화이트, 실버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하가는 359만~439만원.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