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 참치캔 가격 9% 오른다…과자값도 인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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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 참치캔 가격도 오른다.
사조그룹은 최근 참치캔 공급가를 9% 올린다는 내용의 공문을 주요 유통업체에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마트, 소매점 등을 중심으로 인상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내고 가격 인상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원F&B와 오뚜기도 참치캔 가격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동원F&B는 참치캔 가격을 6.7~9.8% 인상했고 오뚜기는 참치캔과 즉석밥 가격을 각각 3.1%, 4.8% 올렸다.
식품업체들은 최근 라면, 즉석밥, 음료수, 맥주 등을 중심으로 줄줄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즉석밥 '햇반' 가격을 10년만에 9.4% 인상했고 롯데칠성음료와 한국코카콜라, 해태음료는 음료 가격을 최고 15% 올렸다.
삼양식품과 팔도는 주요 제품의 가격을 각각 50~60원, 50~100원가량 인상했다.
제과업체들은 조만간 과자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오리온과 해태제과 등은 현재 주력 제품의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식품업체의 무더기 가격 인상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식품업체의 가격 인상이 적절한 것인지, 인상 과정에서 담합 등 불공정 행위는 없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사조그룹은 최근 참치캔 공급가를 9% 올린다는 내용의 공문을 주요 유통업체에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마트, 소매점 등을 중심으로 인상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내고 가격 인상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원F&B와 오뚜기도 참치캔 가격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동원F&B는 참치캔 가격을 6.7~9.8% 인상했고 오뚜기는 참치캔과 즉석밥 가격을 각각 3.1%, 4.8% 올렸다.
식품업체들은 최근 라면, 즉석밥, 음료수, 맥주 등을 중심으로 줄줄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즉석밥 '햇반' 가격을 10년만에 9.4% 인상했고 롯데칠성음료와 한국코카콜라, 해태음료는 음료 가격을 최고 15% 올렸다.
삼양식품과 팔도는 주요 제품의 가격을 각각 50~60원, 50~100원가량 인상했다.
제과업체들은 조만간 과자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오리온과 해태제과 등은 현재 주력 제품의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식품업체의 무더기 가격 인상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식품업체의 가격 인상이 적절한 것인지, 인상 과정에서 담합 등 불공정 행위는 없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