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이 20일부터 9월 7일까지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제 특별전형’으로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전문대학 최초로 2010학년도 입시부터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 계명문화대학은 이번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에서 155명을 모집한다.

대학측은 이번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전공 분야에 우수한 잠재력을 가지고 리더십을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한 ‘전공리더육성전형’과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높은 인재 선발을 위한 ‘자기주도전형’으로 구분된다.

특히 입학사정관제 특별전형에서는 전공리더육성전형 20명과 자기주도전형 135명 등 155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전공리더육성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은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면제하며, 재학중 무상으로 실시하는 해외 전공 및 어학연수, 외국어 강좌, 자격증 특강 등에 참여 우선권을 부여하고 매학기 취득평점이 4.0 이상이며 전공역량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계명문화대학은 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4단계 평가과정을 거쳐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는데 우선 1단계로 입학관리팀에서 지원자격 및 증빙서류를 확인하고, 2단계는 모집학과별로 제출 서류심사 및 학과 입학위원 면접이 치러진다.

3단계에서는 산업현장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갖춘 산업체 임원을 입학사정관으로 위촉해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와 심층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의 전공 잠재능력과 소질, 장래성을 평가한다. 최종 4단계에서 입학사정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장성룡 입학관리처장은 “공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성실하고 잠재력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것 이상으로 우수한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가르쳐 우수한 산업체 취업을 보장하는 등 전문대학 입학사정관전형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