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2012 현대차그룹 학술대회'를 오는 21일부터 9월4일까지 경기 화성시 롤링힐즈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현대차그룹 학술대회’는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자동차 개발 관련 13개사의 국내외 연구소가 참여한다. 각 분야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사내 자동차 전문 기술 논문을 발표한다.

대회 기간 중 발표되는 700여 편 논문 중 우수작은 10월에 열리는 최종 발표회에 참가한다. 대상과 최우수 논문상 등 최종 수상자 32명에게는 총 1억 원 규모의 상금과 해외 자동차 학술대회 참관 기회 등을 제공한다.

20회 대회를 맞아 각 그룹사 소속 전문가 등 총 140여 명의 심사위원을 위촉하고, 분야별 심사위원장 기조강연, 우수논문 시범발표 등을 통해 대회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학술대회의 우수 논문들은 1996년부터 미국자동차공학회(SAE), 일본자동차공학회(JSAE), 38개국 자동차공학연합회(FISITA), 환태평양·아시아 11개국 자동차공학연합회(APAC) 등 세계적 자동차 공학회가 개최하는 학술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