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고온 환경(HTA)에서도 운용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인텔과 함께 천안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에 국내 최초로 테스트 센터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테스트센터 개소식에는윤동식 KT 상무, 박용우 한전 천안지사장, 김지윤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 송정희 KT SI부문장 부사장, 양승조 국회의원, 박완주 국회의원, 지용호 인텔코리아 상무(왼쪽부터)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HTA 데이터센터는 DIT장비에 대한 최적화된 전력관리를 통합해 냉각비용 절감 및 전력효율 극대화로 20도 후반에서 30도 이상의 고온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데이터센터다. 현재 데이터센터의 적정 온도는 22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T 발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냉각 비용은 전체 전력비용의 40%를 차지한다. 따라서 냉각비용 절감은 데이터센터 운영사업자 뿐만 아니라 인터넷 산업의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KT와 인텔은 2010년 4월부터 지속적으로 고온·고효율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협력해왔다. HTA 데이터센터에는 인텔의 노드매니저와 데이터센터 매니저 기술(DCM)이 활용됐다.

CM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을 관리하고 전력 및 냉각 인프라 사용을 조절하는 전력관리 솔루션 시스템이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