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용 게임업체들이 신작 게임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스포츠게임, 아케이드 등 장르가 다양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360의 동작인식 게임기 키넥트용 게임 ‘나이키+ 키넥트 트레이닝’을 10월30일 출시한다. 게임 하듯이 운동할 수 있는 ‘나이키+ 키넥트 트레이닝’은 나이키의 개인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키넥트만의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신체의 힘과 활동성을 평가해 개인에게 최적화한 운동 계획을 세워준다. 송진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IEB사업부 이사는 “나이키+ 키넥트 트레이닝은 운동과 게임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수준의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게임 개발사 스퀘어 에닉스가 만든 ‘슬리핑 독스’의 플레이스테이션3 버전을 지난 16일 내놨다. ‘슬리핑 독스’는 홍콩을 무대로 경찰을 주인공으로 한 게임이다. 게이머는 비밀경찰 ‘웨이 쉔’이 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조직 중 하나인 삼합회에 잠입해 거리 차 추격, 총격전, 근접 격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소니는 지난달 플레이스테이션3용 독점 인기 게임인 ‘언차티드3’의 ‘게임 오브 더 이어’ 특별판도 내놨다. 이 게임은 게임 개발사 너티독이 개발한 언차티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11월 출시돼 인기를 끌었다. 최근 여러 게임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것을 기념해 나온 이번 버전은 추가 콘텐츠가 담겨 있다.

한국닌텐도는 ‘닌텐도 위’ 전용 게임인 ‘별의 커비 위’를 다음달 6일 발매한다. ‘별의 커비 위’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액션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특징이다. 4인이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적을 빨아들이고 뱉고 공중을 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