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폐광기금 상향 영향 제한적"-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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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0일 강원랜드에 대해 "정부가 폐광지역개발기금 징수율을 종전의 25%에서 25%로 상향 조정했지만, 이러한 내용이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한승호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앞으로 폐광지역 개발 등을 위해 내야 하는 기금이 순이익의 25%로 늘어나게 됐는데 지식경제부가 폐광지역 내 사업자가 내야 하는 폐광지역개발기금 징수율을 기존 20%에서 25%로 올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이 향후 강원랜드의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한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지경부의 발표는 ‘철 지난 뉴스’인데 연초에 공표한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한 수준에 불과하다"며 "회사는 이미 올 1분기부터 인상된 폐광기금을 선제적으로 손익계산서에 반영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상반기 폐광기금은 전년동기비 12.3%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 "최근 정부의 행보에 비춰볼 때 강원랜드에 대한 게임기구 증설 허용도 그 가능성을 배제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한 연구원은 예상됐다.
그는 "그간 ‘독실한 기독교 정권’임을 자임하며 카지노를 금기시했던 현 정부가 ‘카지노 전도사’로 입장을 전환했기 때문"이라며 "내수경기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급류를 타고 있는 ‘선상카지노 허용 움직임’과 외국인 카지노 투자 시 ‘사전심사제 도입’ 등이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장은 어렵더라도 게임기구 증설은 시간 문제일 것"이라며 "세금이 필요한 정부와 증설이 아쉬운 강원랜드 모두 결국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한승호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앞으로 폐광지역 개발 등을 위해 내야 하는 기금이 순이익의 25%로 늘어나게 됐는데 지식경제부가 폐광지역 내 사업자가 내야 하는 폐광지역개발기금 징수율을 기존 20%에서 25%로 올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이 향후 강원랜드의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한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지경부의 발표는 ‘철 지난 뉴스’인데 연초에 공표한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한 수준에 불과하다"며 "회사는 이미 올 1분기부터 인상된 폐광기금을 선제적으로 손익계산서에 반영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상반기 폐광기금은 전년동기비 12.3%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 "최근 정부의 행보에 비춰볼 때 강원랜드에 대한 게임기구 증설 허용도 그 가능성을 배제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한 연구원은 예상됐다.
그는 "그간 ‘독실한 기독교 정권’임을 자임하며 카지노를 금기시했던 현 정부가 ‘카지노 전도사’로 입장을 전환했기 때문"이라며 "내수경기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급류를 타고 있는 ‘선상카지노 허용 움직임’과 외국인 카지노 투자 시 ‘사전심사제 도입’ 등이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장은 어렵더라도 게임기구 증설은 시간 문제일 것"이라며 "세금이 필요한 정부와 증설이 아쉬운 강원랜드 모두 결국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