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우리 경제 늘 유사시..기업 역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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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가 L자형 침체로 흐를 것이란 경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재완 장관이 이를 돌파하기 위해 기업과 머리를 맞댔습니다.
오늘 열린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에서는 경기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들의 사회적 역할 강화가 강조됐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합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내 경기 침체의 장기화를 우려했습니다.
박 장관은 을지훈련까지 언급하며 국내 경제상황 해결의 시급함을 강조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을지훈련은 유사시를 대비한 훈련, 최근경제도 늘 유사시에 처해있다. 세계경제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우리 경제의 수출과 내수라는 두 엔진이 모두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어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들에게 사회적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심리를 되살리는 데 정부와 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 한다. 정부는 경제5단체 지방자치 단체 등으로 부터 투자 애로, 기업애로 등의 건의사항을 받고 회의를 거쳐 발빠르게 대처해 나가겠다. 기업들이 적극 동참해 투자와 고용 늘리는 등 입술과 이, 수레의 덧박나무와 바퀴처럼 정부, 국민과 함께 동반성장을 노력해야 한다."
이처럼 기업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세계경제 침체의 여파로 국내 경기 역시 저성장 국면을 탈피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이 한국경제가 L자형 경기침체의 늪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재정위기가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고 실물경제에 여파를 미치면서 우리 수출여건 또한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한국은행과 정부가 전망한 3% 성장률도 달성하기 어렵고 2%대 성장에 머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기업인들은 박 장관의 경제 상황 인식에 동의하면서도 규제 완화 등을 통해 투자를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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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