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4절 부르기' 운동 벌이는 동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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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련, 150개 지회에 공문
미주한인총연합회(총회장 유진철·사진)가 광복절을 맞아 동포들을 대상으로 ‘애국가 1~4절 제창’ 운동을 벌이고 나섰다.
미주총련은 동포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단결을 도모하고자 국경일 행사 등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기로 결정했다. 차진영 미주총련 문화담당 부회장은 19일 “지난 9일 미주지역 150개 지회에 공문을 보내 국경일 행사 때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도록 요청했으며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앤아버 등 미주 지회 다수가 광복절 행사에서 이를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차 부회장은 “4절의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는 적극적인 애국을 촉구하는 것이어서 좋다는 등 동포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뿌듯해했다.
정미령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교육심리학)는 “미 동포사회의 감명 깊은 소식이 전 세계 동포에게 알려지면 좋겠다”며 “모든 행사를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하는 영국인처럼 한인들도 체육대회, 송년회 등에서 4절까지 부를 수 있도록 한인회와 공관이 홈페이지에 악보를 올려 놓자”고 제안했다.
벨기에 동포신문 ‘비바 벨기에(VIVA Belgium)’의 안숙자 발행인(전 한인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접한 애국가 제창 운동을 브뤼셀 한인회에도 제기해볼 생각”이라며 “한국인으로서 애국가 4절 가사가 무엇인지 모르면 창피한 만큼 10월 중 이곳에서 열리는 입양인단합대회를 계기로 애국가 4절까지 부르기 운동을 본격화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연합뉴스
미주총련은 동포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단결을 도모하고자 국경일 행사 등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기로 결정했다. 차진영 미주총련 문화담당 부회장은 19일 “지난 9일 미주지역 150개 지회에 공문을 보내 국경일 행사 때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도록 요청했으며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앤아버 등 미주 지회 다수가 광복절 행사에서 이를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차 부회장은 “4절의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는 적극적인 애국을 촉구하는 것이어서 좋다는 등 동포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뿌듯해했다.
정미령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교육심리학)는 “미 동포사회의 감명 깊은 소식이 전 세계 동포에게 알려지면 좋겠다”며 “모든 행사를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하는 영국인처럼 한인들도 체육대회, 송년회 등에서 4절까지 부를 수 있도록 한인회와 공관이 홈페이지에 악보를 올려 놓자”고 제안했다.
벨기에 동포신문 ‘비바 벨기에(VIVA Belgium)’의 안숙자 발행인(전 한인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접한 애국가 제창 운동을 브뤼셀 한인회에도 제기해볼 생각”이라며 “한국인으로서 애국가 4절 가사가 무엇인지 모르면 창피한 만큼 10월 중 이곳에서 열리는 입양인단합대회를 계기로 애국가 4절까지 부르기 운동을 본격화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