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생산 전문 기업 코스맥스는 상반기에 1604억원의 매출(연결회계 기준)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121% 급증한 161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계열사 코스맥스차이나와 일진제약의 성장, 화장품브랜드숍 업계와 홈쇼핑 매출 증가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코스맥스는 내수와 수출, 해외 법인과 계열사 매출 등 모든 면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올해 3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본격 가동되는 중국 광저우와 인도네시아 공장이 추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