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Pick & Mix'란 소비문화는 해외 여행 등으로 외국 문화를 많이 체험한 강남 학생들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Pick & Mix' 소비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은 초콜릿·캔디 매장.
설탕, 코코아 등 원재료 가격 폭등에 따라 기존 포장 제품들의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원하는 양만큼 구매할 수 있다는 점 자체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초콜릿/캔디 Pick & Mix 전문 매장인 위니비니(WeenyBeeny)를 운영하고 있는 ㈜씨믹스 이왕행 대표는 “소비자의 기호와 욕구가 다양화됨에 따라 그에 부응하는 전문 매장이 확대될 것”이라 예상하며 “특히 가격에 민감한 제품의 경우 보다 더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국내에 첫 매장을 오픈한 '위니비니'는 전국 40여 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지난해 12월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는 등 국내 'Pick & Mix' 소비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