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A협회(국제공인재무분석사협회, http://www.cfainstitute.org)가 수험생 대상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인 ‘액세스 스콜라십(Access Scholarship)’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전세계 동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형편이 어려운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수혜자들은 2013년부터 CFA 프로그램 등록비 및 각 시험 응시료 포함 미화 250달러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협회에서 지원한다. 또 각 커리큘럼에 해당하는 자료를 전자서적(eBook)형태로 제공 받게 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면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www.cfainstitute.org/cfaprogram/process/scholarships)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 결과는 12월 7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장학금 수혜자는 2013년 6월 1일 시험 또는 2013년 12월 7일 시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응시할 수 있다.

지원자에 대한 평가는 각 국가 별로 진행될 예정이며, 경제적 형편을 중심으로 다양한 요소가 반영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매년 2600명 이상이 해당 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CFA 프로그램은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그 전문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2012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전세계 22만명이 CFA 시험에 접수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