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대규모 조직개편 소식에 닷새째 상승세다.

14일 오전 9시5분 현재 KT는 전날보다 550원(1.65%) 상승한 3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는 전날(13일) 유선-무선 조직 통합 및 미디어, 부동산, 위성 전문회사 설립(분할)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조직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KT는 이번 대규모 조직개편안으로 통신 사업부문의 리스크는 줄이고 비통신 사업부문의 효율성은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부동산, 위성 전문회사 설립 이슈는 결론적으로 KT그룹(본사 및 자회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KT 본사에 포함된 비통신 사업부문을 분사, 비통신 자회사의 성장성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비통신부문의 이익이 통신부문 이익으로 간주되는 것을 피해 통신요금 인하 관련 리스크를 줄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