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100억원대 뭉칫돈이 순유출됐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대 중반까지 치솟자 차익성 환매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143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 8일 195억원, 9일 1406억원에 이어 사흘째 자금 이탈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270억원이 빠져나가 17거래일 연속 순유출세를 보였다.

반면 채권형 펀드로는 1122억원이 순유입되는 등 지난 8일 이후 4300억원 가량의 자금이 들어왔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