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시에서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공동주택용지 8필지(5642가구)를 이달 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지는 대지조성공사가 내년 6월까지 마무리되는 1-1 및 1-2 생활권에 있고, 국민주택 규모인 85㎡ 이하를 지을 수 있는 5필지, 85㎡ 초과 건축이 가능한 3필지 등으로 구성됐다. 1-1생활권에서 L1~6블록과 M7블록 등 7필지가 공급된다. 1-2생활권 M4블록이 공급 대상이다.

이달에 분양되는 공동주택용지는 학군·교통 등의 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외국어고와 과학고가 단지 주변에 개설된다. 이들 학교는 유스쿨(U-School) 시스템을 도입, 미래형 스마트학교로 추진된다.

사업지구 내 중심부를 관통하는 국도 1호선도 교통환경 개선차원에서 당초 계획과 달리 주변으로 이전해 건설된다. 생활권 중심부에 32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배치된다.

LH는 공동주택용지 8필지 중 85㎡형 이하 분양주택용지 5필지는 추첨방식, 85㎡ 초과 및 혼합된 분양주택용지 3필지는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달 말 공급공고를 내고 9월 중순 입찰 및 추첨, 계약을 진행한다.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참고하거나 LH 세종사업본부 판매1부(041-860-7995·7992)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