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가격 인상을 결정한 삼양식품의 주가가 급등세다.

1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1650원(7.42%) 뛴 2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 10일 삼양라면을 비롯한 6개 라면의 가격을 각각 50~6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양라면은 700원에서 760원으로, 수타면은 700원에서 750원으로 값이 오른다.

삼양식품이 라면 가격 인상한 것은 2008년 3월 이후 4년 4개월만이다.

한편, 새우깡, 칩포테토, 수미칩 등 3개 제품의 가격을 올린 농심의 주가는 0.65%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