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IMK) 주가가 최근 7거래일간 연속 상승, 18.5%의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IMK는 전날보다 2.04% 오른 2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기관이 대거 순매수에 나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IMK는 지난 2분기 5280억원의 매출과 14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9%, 19.0% 증가했다. 2분기 실적 호조 외에 하반기 실적 성장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란 전문가 전망도 힘을 보탰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올해 삼성그룹의 보장 물량(1조8000억원) 중 상반기 발주되지 못한 주문이 집중돼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아이마켓코리아의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31.4% 늘어난 2조2210억원, 영업이익은 36.4% 증가한 5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