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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이하늬 두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채식주의자라는 사실이다.

날씬한 몸과 맑은 피부로 건강미인으로 통하는 연예인들이 채식을 한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최근 채식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채식전문 레스토랑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그렇지만 채식을 한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채식주의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

▶육류 중 쇠고기·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류만 제외하고 닭·오리고기 등 가금류는 섭취하는 '세미 베지테리언(semi-vegetarian)'

▶육류는 먹지 않지만 생선은 먹는 '페스코(pesco)'

▶육식은 안 하되 우유와 계란은 먹는 '락토-오보-베지테리언(lacto-ovo-vegetarian)'

▶동물성 음식 중 우유·유제품만 먹는 '락토(lacto)'

▶동물성 음식을 일절 섭취하지 않는 '비건(vegan)'

채식주의자를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는 육류 섭취로 인해 산성화된 몸을 정화하기 위해 가끔씩 채식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일본의 요리연구가 쇼지 이즈미가 지은 '일요일의 채식 레시피(위즈덤스타일)' 책에서는 일요일 하루 채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것을 권한다.

주말 하루 채식을 통해 건강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 등 아름다움을 챙기는 손쉬운 방법을 알아보자.

채식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식물성 식재료의 영양을 고려해 균형있게 섭취해야 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레시피를 따라하면 쉽고도 꼼꼼하게 노화예방은 물론 칼로리까지 따진 영양을 챙길 수 있다.

채소만을 활용한 요리를 활용한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하는 저자는 실제 모델 가수 등이 채식을 통해 몸이 건강해지는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풀만 먹으면서 입도 몸도 즐겁지 못한 채식은 오래 지속할 수가 없다.

아침, 점심, 저녁별로 필요한 영양균형을 맞춘 채식 밥상레시피 127가지가 소개돼 있는데 이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간단한 조리과정이 돋보이는 완두콩 팬케이크.

1분동안 삶은 완두콩과 두유를 믹서에 넣고 간뒤 밀가루와 소금을 넣어 반죽한다.

프라이팬에 얇게 식용유를 두르고 중간 불에서 굽다가 표면에 공기구멍이 생기면 뒤집고 뚜껑을 엎어 약한 불에서 3~4분 구우면 끝.

이밖에 두부 스테이크, 표고 동그랑땡 등은 몸을 정화시키고 깔끔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저자는 채식을 즐기기 위해서 현미와 잡곡을 반드시 섭취하고 식용유는 비싸더라도 품질이 좋은 것을 쓰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