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보통주 1주당 2000원의 중간 배당을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545억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지난 6월30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지난해 8월 실시한 주당 2500원의 중간 배당보다는 배당금 규모가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8% 줄어 중간 배당 규모도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주가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날 4000원(1.05%) 오른 38만5000원에 마감해 3일 연속 상승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