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막판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1900선을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다.

오후들어 개인의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후 2시49분 현재 전날보다 0.83% 오른 1902.3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한때 1.7% 이상 급등, 석달 만에 192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개인이 그러나 이달 들어서 가장 큰 규모인 760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기록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현재 7700억원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00억원과 74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