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과 아이앤콘스는 서울 은평뉴타운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상 27층에 전용면적 20~54㎡ 총 814실로 대단지로 꾸며졌다. 대부분 전용면적 33㎡ 이하 소형으로 구성됐다. 현재 남아 있는 5층 이하 일부 물량은 분양가가 기존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최근 은평구의 숙원 사업인 종합의료시설이 이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서기로 결정되면서 오피스텔의 수익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올해 단지 인근 은평뉴타운 물푸레골 초입부의 통일로 변 1만5000㎡부지에 약 560병상을 갖춘 가톨릭의대 성모병원이 착공될 예정이다. 이 병원이 들어서면 병원 종사자를 비롯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 분양 관계자는“종합의료시설이 들어서면 은평구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도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뉴타운 내 중심상업지와 준주거지역 개발도 가속화돼 오피스텔의 미래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 교통·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업무 지구인 서울 종로 광화문 상암DMC 등을 20~30분 내에 오갈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은 서울특별시 친환경 인증 건물로, 입주민을 위한 공동 시설을 다수 배치했다. 우선 주변 소공원과 연계한 테라스가든 등 테마공원과 휴게 데크를 조성했다. 또 피트니스 센터, 북 카페, 비즈니스 룸, 계절 창고 등도 배치했다. 모든 호실에는 천장형 에어컨과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를 설치한다. 개별정수시스템, 호실별 환기시스템을 적용했고 난방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중창 또는 삼중유리로 시공한다.

현재 분양하고 있는 오피스텔은 3.3㎡ 800만원 후반대로 단지 내 기준층보다 저렴하다. 분양 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주는 2013년 11월 예정이다. (02)383-7600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