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사진)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가르침을 다룬 3부작 ‘나사렛의 예수’의 마지막편을 탈고했다고 교황청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성명에서 번역 작업을 마치는 대로 출판일자를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수의 어린 시절을 조명한 제3권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독일어로 쓰여졌다.

교황은 2007년 사역자로서의 예수의 삶을 재구성한 ‘나사렛의 예수’ 제1권을 펴냈다. 예수가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는 장면부터 베드로의 고백, 산상에서의 예수 모습 등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