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런던올림픽, "중계 방송사 적자는 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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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런던올림픽이 2억 달러(한화 약 2260억원) 이상의 적자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던 미국 NBC 방송이 최소 '본전'은 벌 것이라고 새로운 전망을 내놓았다.
1일(현지시간) NBC유니버셜의 스티브 버크 최고경영자는 월가 애널리스트와의 회의에서 "런던올림픽 방송 시청률이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20%포인트 낮을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경기 5일째인 현재까지 베이징 때보다 오히려 9%포인트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NBC 방송은 광고 수입을 늘리기 위해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지 않고 광고료가 비싼 시간대에 녹화방송으로 내보낸 것이 효과가 있던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이런 전략은 미국 시청자로부터 큰 불만을 불러일으켜 NBC가 시청자에게 사과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NBC는 당초 런던올림픽의 중계권을 사는데 12억 달러(한화 약 1조 3500억원)를 투자했으나 광고수입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1300억 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컷 박병성 인턴기자(한양대 영문 3년) lop2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