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한때 '출렁'…주문실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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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장중 한때 주문실수로 추정되는 대규모 매수 주문이 나와 선물지수가 출렁였다.
13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65포인트 떨어진 249.80를 기록중이다.
249포인트대로 하락 출발한 지수선물은 개장 직후 9시 6분께 갑작스레 반등해 250.90포인트까지 올랐지만 이후 곧 하락반전했다.
전문가들은 증권사나 선물사의 주문 실수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실제 이날 금융투자(증권, 선물) 투자주체가 9시6분부터 11분까지 5000계약을 매수했다 이후 곧 털어내는 움직임을 보였다.
한 애널리스트는 "평소 이렇게 대규모 계약을 매매하는 투자주체가 아니라는 점을 볼 때 주문 실수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이번 주문 미스 해프닝으로 외국인의 선물투자 방향성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최근 나타난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가 계속될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었는데, 이날 동향을 살펴보면 매수세의 지속 여부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중호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선물의 반짝 반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따라서 선물을 매수하지 않았다"며 "외국인이 급하게 사야 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13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65포인트 떨어진 249.80를 기록중이다.
249포인트대로 하락 출발한 지수선물은 개장 직후 9시 6분께 갑작스레 반등해 250.90포인트까지 올랐지만 이후 곧 하락반전했다.
전문가들은 증권사나 선물사의 주문 실수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실제 이날 금융투자(증권, 선물) 투자주체가 9시6분부터 11분까지 5000계약을 매수했다 이후 곧 털어내는 움직임을 보였다.
한 애널리스트는 "평소 이렇게 대규모 계약을 매매하는 투자주체가 아니라는 점을 볼 때 주문 실수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이번 주문 미스 해프닝으로 외국인의 선물투자 방향성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최근 나타난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가 계속될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었는데, 이날 동향을 살펴보면 매수세의 지속 여부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중호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선물의 반짝 반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따라서 선물을 매수하지 않았다"며 "외국인이 급하게 사야 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