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지난달 30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농협사료와 수입 곡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발표했다.

STX는 이번 계약으로 오는 11월부터 1년간 농협사료에 최대 70만 규모의 미국산 옥수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금액으로는 약 2억달러 규모다. 이 옥수수는 국내 배합사료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농협사료의 공정을 거쳐 가축사료로 사용된다. 양측은 미국산 옥수수를 대량 확보하게 돼 국내 사료값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는 지난달 워싱턴주에 곡물터미널을 완공하면서 미국 내 곡물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