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독도수호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학생들의 애향심을 고취키 위해 13일 ‘제2회 DGB독도사랑 골든벨’ 대회를 연다.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상 지역을 경북으로까지 확대해 대구경북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독도 관련 상식을 비롯해 대구·경북의 언어, 역사와 문화 및 금융상식 전반에 대한 문제가 출제된다.

대구경북 지역의 각 고등학교는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을 자체 선발 한 후 대구은행 홈페이지에 선착순 500명까지 접수할 수 있다.

2011년 개최 시 예선전에 4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렸으며, 1차 예선 시험 통과 후 최종 선발된 100여 명의 학생들이 ‘제1회 독도사랑 골든벨 대회’에 참석했다.

최종 골든벨을 울린 학생은 장학금을 받았으며, 지난 5월 ‘독도사랑 탐방행사’에도 동행해 독도환경정화활동, 독도경비대원 응원 메시지 전달 등의 행사에 동행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장학금과 해당학교 포상금, 독도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1등에는 교육감상과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장려상 수상자에게도 대구은행장상과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상품권이 선물로 증정되며, 행사 진행 중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의 장기자랑 코너도 준비되어 있어 즐거움과 재미가 함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인재육성과 지역상생을 추구하는 대구은행의 의지를 담은 이번 행사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