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맥 운영체제 OS X의 새 버전인 '마운틴 라이언'의 다운로드 횟수가 출시 4일 만에 300만 건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발매된 마운틴 라이언은 기존 버전보다 200가지 이상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애플의 데스크톱 운영체제 9번 째 버전으로 맥 앱스토어에서 19.99 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지난달 11일 이후 새로운 맥을 구입한 경우 무료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마운틴 라이언은 메시지 응용 프로그램, 알림 센터, 시스템 전반에 걸친 공유, 페이스북 통합 및 에어플레이 미러링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클라우드(iCloud) 통합 기능을 사용하면 메일, 연락처, 캘린더, 메시지, 미리 알림 및 메모 등을 애플 기기 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필립 쉴러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라이언(Lion)이 출시된 지 1년여 만에 발표된 마운틴 라이언이 불과 4일 만에 300만 건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배포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