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1일 대웅제약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3분기에는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91.4% 줄어든 11억원"이라며 "주력 품목의 약가 인하와 반품 차액 정산으로 매출 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8.4%포인트나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매출이 부진한데도 판관비는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44억원이 늘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네는 영업이익이 77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에 반영되었던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고 도입 품목에 대한 원가 조정 효과가 나타나면서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