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어렵다, 힘들다”..서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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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경제가 성장 동력이 급격히 둔화되면서 정책당국이 잇따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경기 둔화에 최종 피해자는 서민들입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 2분기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되면서 올해 3% 성장이 어려울 것이란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럽발 위기로 수출, 내수와 소비 등 우리경제 3대 축이 일제히 꺾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흘 걸러 한번씩 비상대책회의를 가동하고 있지만 뾰족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는 수출이 줄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4% 증가해 성장속도가 둔화하는 등 쉽지 않은 상황에 봉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도 최근 대외여건이 급변해 정책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한마디로 내우외환 한국은행이 정책의 일관성을 고수하려고해도 우리 경제가 지나치게 외풍에 휩쓸리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정책당국의 일관성 없는 정책 대응은 서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일본식 ‘L’자형 장기 불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은 얼마나 더 힘든 시기를 감내해야 하는 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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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