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스마트폰 부품주 `상장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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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증시 분위기 때문에 발을 들이기 망설여지는 것이 요즘 기업공개, IPO 시장의 현실인데요.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부품주들의 상장은 계속 이어지면서 시장에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어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해 코스닥에 상장했거나 상장을 앞둔 기업 16개 중 4곳이 휴대폰 부품주.
지난 5월 비아트론을 시작으로 이달엔 디지탈옵틱과 엠씨넥스 그리고 다음달 상장을 앞둔 나노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처럼 휴대폰 부품주는 얼어붙은 IPO 시장에 굴하지 않는 용감한 업종이 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뭘까?
"전 세계적 금융 위기 불안 속에 대부분 업종들은 실적이 계속 하락하고 있지만 휴대폰 관련 업종만은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관련 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상장을 통해 R&D나 공장 증설 비용을 얻어 몸집을 키우겠다는 의도입니다.
특히 이들 기업의 매출은 삼성 갤럭시S3나 애플의 아이폰 등 메이져사들과 관련돼 있어 후광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애플 쇼크 등으로 스마트폰 시장 정체 가능성을 우려하지만 오히려 반등 기대가 높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하반기 아이폰5와 갤럭시노트 2 출시로 새로운 부품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휴대폰 부품주들이 유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종목 선택에는 고민할 부분이 있다고 조언합니다.
"기술개발에 도퇴되면 바로 시장에서 퇴출될 위험이 있고요.
그런걸 벗어나기 위해서는 특정한 매출처에 얽매이기 보다는 매출처를 다양화해서 안정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업공개(IPO) 시장에 기운을 북돋고 있는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전체 증시에도 활력소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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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