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의혹에 타격을 받았던 은행주가 급반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은행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1.94% 오르고 있다.

은행업종 지수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연일 하락했다. 이 기간 동안 주가하락률은 6%에 이른다. 전날 상승폭은 0.19%에 그쳤지만 이날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소폭 웃돌고 있다.

우리금융은 2.91%, KB금융은 1.33%, 하나금융지주는 2.54%, 외환은행은 2.15% 오르는 등 은행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재개 기대에 힘입어 1810선을 웃돌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주까지 매기가 몰리는 모습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