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매체로 전환을 검토한다고 외신들이 25일 전했다.

뉴스위크를 운영하는 인터랙티브 코퍼레이션(IAC)의 배리 딜러 회장은 이날 뉴스위크의 미래와 관련해 모든 선택 사항을 고려 중이며 그 중 하나가 온라인 잡지로의 전환이라고 밝혔다.

딜러 회장은 애널리스트 대상의 분기실적 발표를 위한 전화 회의에서 "뉴스위크 브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양호하지만 주간지를 종이 형태로 발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딜러 회장은 "변화가 일어날 것" 이라며 "인쇄물 발행에서 온라인으로의 형태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 9,10월 내년 운영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위크는 주간지 타임과 수십년간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광고와 판매 부수 감소 등으로 광고수입이 줄어 2009년 28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