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역대 최장 여름세일’의 마지막 3일인 27~29일 고객 유치를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친다. 점포별로 초특가행사와 이벤트를 열어 여름 상품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 소공동 본점은 9층 행사장에서 ‘한국형 SPA(제조·직매형 의류) 서머 스페셜’ 행사를 열고 플라스틱아일랜드 ‘르샵 코데즈콤바인 컬쳐콜 등의 여름 의류를 40~70% 싸게 판다. 르샵 티셔츠를 1만9000원, 플라스틱아일랜드 원피스를 2만9000원에 판매한다. 에스티로더 디올 랑콤 설화수 등 20여개 화장품 브랜드는 선크림 수분크림과 다양한 샘플상품을 담은 파우치를 특가(6만~9만원에 판다.

현대 천호점은 ‘바캉스 의류 특가 초대전’을 열고 빈폴진 지오다노 리바이스 등 15개 브랜드의 여름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빈폴진 셔츠가 6만9000원, 지오다노 반바지가 1만5000원, 리바이스 청바지가 5만8800원이다. 신세계 의정부점은 폴햄 카이아크만 어스엔뎀 티셔츠를 1만원시나주 스니커즈, 엘르 수영복을 2만원에 판매한다. 지난 15일 시즌오프(가격인하 행사)가 끝난 빈폴은 신세계 본점에서 남성 여성 아동 키즈 골프 등 전 라인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