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R&D)특구지원본부 대구기술사업화센터가 우수 기술 탐색이전 공급사업 등을 통해 특구기술 이전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우수 기술 탐색이전 공급사업은 민간기술 거래기관과 대구특구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가 공동으로 출연(연) 및 대학 연구실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발굴된 기술을 수요기업으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25일 대구기술사업화센터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올 상반기까지 센터는 우수 기술 탐색이전 공급사업 등을 통해 28개 기업에 대해 △기술이전 29건 △기술이전료 11억7천만원 △우수 기술발굴 157건 △기술수요기업 160개 발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센터는 이런 성과의 배경으로 △공공기관 연구실 방문을 통한 현장밀착형 우수기술 발굴 체계 구축 △대구특구 TLO협의회 운영으로 기관간 네트워크 형성 및 상호학습 기반 협업체계 구축 등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구특구 TLO협의회는 △대구특구 기술사업화 오픈이노베이션적용 방안 △대구특구 대학의 기술이전 전략 모색 △특구기술사업화 전략 및 사업화 성공사례 공유 △기술료 감사 및 세금 문제 해결방안 모색 △대구특구내 연합기술지주회사 설립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주제 논의를 통해 대구특구내 대학 및 출연(연)의 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대구특구 지정전 지역 기술사업화에 관한 현안은 △민간 기술거래기관 부재 △유망 기술 발굴시스템 미흡 △특구내 대학 및 출연(연)간 기술과 수요기업의 연결고리 부재 등이었다. 대구특구내 공공기관 기술이전을 원하는 기업은 대구센터(053-592-8356)로 문의하면 된다.

나상민 대구기술사업화센터장은 “기업의 기술혁신 가속화를 위해선 외부로부터 아이디어 및 기술을 지속 공급받는 오픈이노베이션 시스템이 확충돼야 할 것”이라며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렛폼 역할을 지속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