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4일 LS산전에 대해 전력난으로 인한 전력산업 투자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전력난으로 인한 전력 산업 투자 확대는 LS산전의 수혜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노후화 제품 교체 수요, 신규 수요, 발전소 투자 등에 따른 송배전망 투자 확대도 예상되며, 기존의 저압 및 고압기기 뿐만 아니라 초고압 등의 제품 믹스를 통한 수익성 개선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그는 "최근 LS산전이 정부의 강력한 부양책으로 7개월간 136% 증가하는 양호한 주가흐름 보인 점을 감안하면 경기 방어주로서 향후 안정적 흐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43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인 505억원을 웃돈 것으로 판단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수익성은 전력기기 및 전력 시스템, 자동화 시스템, 초고압 변압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영향과 원재료인 동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 속도는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