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7.20 17:19
수정2012.07.20 17:19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우리금융산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권 원장은 20일 "우리나라 금융산업은 과도한 가계부채와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대출 부실 우려, 자산의 쏠림현상 등 충격요인이 잠재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 하나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꿈을 나누는 대학생 금융캠프`에 참석해 대외적으로는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와 세계경제 둔화로 국내 실물경기가 약화해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는 불리한 여건이 혼재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감독 당국은 종합적인 위기대응 체재를 구축해 선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유로존 위기에 따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국내 가계부채 증가 및 원리금 상환부담 가중,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이 금융권의 신용 또는 유동성 경색을 가져올 수 있다"며 치밀한 대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금융산업의 경쟁력과 관련해 권 원장은 전문인력과 신용정보ㆍ글로벌 네트워크 등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것을 문제로 꼽았습니다.
이어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신용평가시스템 등 금융 인프라를 개선하는 한편, 금융중심지센터를 통해 국내 금융기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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