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양보·봉신·하이드로젠파워…법정관리 업체 줄줄이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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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7월19일 오전 6시25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양보 봉신 하이드로젠파워 등 중소 제조업체들이 잇달아 매물로 나왔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양보 관할 법원은 최근 매각주관사로 언스트앤영한영회계법인을 선정하고 매각작업에 착수했다. 가격은 600억~7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부산지역의 파이프, 정밀 강관 제조 및 도매업체로 2008년 환율 변동에 따른 거액의 외화파생상품 손실이 발생해 2008년 10월 부산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봉신(옛 선우에스티) 관할 법원도 최근 매각주관사로 삼정KPMG를 정하고 매각작업을 진행 중이다. 매각 가격은 1100억~1200억원으로 예상된다. 해상 운송 서비스 및 기계 주물 제조 업체인 봉신은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회사다. 금융위기 이후 해운시황 급락과 조선 엔진 등 사업 확장에 따른 손실로 2010년 5월 인천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하이드로젠파워 관할 법원도 언스트앤영한영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작업에 나섰다. 매각 가격은 3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알루미늄 주조 및 자동차부품 제조판매업체로 2010년 11월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봉신 하이드로젠파워 양보 등은 모두 기술력이 있는 제조업체인 데다 최근 일본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여 매각이 원할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양보 봉신 하이드로젠파워 등 중소 제조업체들이 잇달아 매물로 나왔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양보 관할 법원은 최근 매각주관사로 언스트앤영한영회계법인을 선정하고 매각작업에 착수했다. 가격은 600억~7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부산지역의 파이프, 정밀 강관 제조 및 도매업체로 2008년 환율 변동에 따른 거액의 외화파생상품 손실이 발생해 2008년 10월 부산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봉신(옛 선우에스티) 관할 법원도 최근 매각주관사로 삼정KPMG를 정하고 매각작업을 진행 중이다. 매각 가격은 1100억~1200억원으로 예상된다. 해상 운송 서비스 및 기계 주물 제조 업체인 봉신은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회사다. 금융위기 이후 해운시황 급락과 조선 엔진 등 사업 확장에 따른 손실로 2010년 5월 인천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하이드로젠파워 관할 법원도 언스트앤영한영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작업에 나섰다. 매각 가격은 3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알루미늄 주조 및 자동차부품 제조판매업체로 2010년 11월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봉신 하이드로젠파워 양보 등은 모두 기술력이 있는 제조업체인 데다 최근 일본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여 매각이 원할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